30대 초반. 뭐라도 해야겠다.
1. 대공황 나는 30대 초반의 나이로 남들과 같이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돈, 저축, 투자 등 경제분야에 아무런 관심이 없던 나는 별 볼일 없는 여러 업종의 회사를 다니며 20대를 보내왔다. 쉬지 않고 성실하게 사회 생활을 해나가는 것이 열심히 살아가는 것인 줄 알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메타인지가 떨어지는 청년이었던 것 같다. 그런 바보 같은 내가 2019년 12월 말, 처음으로 투자를 시작했다. 물론 아무 준비도 되어있지 않았다. 단지 우리 모두의 온라인 무료 강의 플랫폼, 유튜브의 선생님들만 믿고 겁없이 주식 시장으로 달려갔다. 유튜브 알고리즘에 따라 주식, 경제와 관련된 컨텐츠들을 접하며 무작정 증권 계좌를 만들었고 전국민의 주식 삼성전자를 구매하게 돼버렸다. 하지만 변덕쟁이인 나는 삼성전자..